나이브한 대학원생 튜토리얼/박사편

박사 10편: 국외 포닥을 위한 구직활동: Cover letter & Curriculum Vita

방과후계약직 2020. 1. 19. 20:50

10. 국외 포닥을 위한 구직활동:  Cover letter & Curriculum Vita

앞 선 석사학위 장에서 학회 발표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하였다. 학회는 사실상의 인터뷰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박사 말년차의 발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할 수 있다. 특히나, 국외에서 포닥 자리를 생각 하고 있다면, 학회를 참석 하기 전, 발표자료자 명단을 미리 다운 받아, 컨택을 하는 것은 포닥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의 기본 자세이다. 또한, 학회 당일에, 취해야할 전략 또한 있다. 요는 관심 있는 연구 그룹에 좋은 인상을 주어야 한다는 것인데, 어찌 보면, 지난 논문을 쓰기 위한 노력도, 단순히 학계에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의 일부일 뿐이다. 따라서 학회에서 말 한마디가 논문에서의 좋은 인상과 맞먹을 수도 있다. 물론 좋은 질문은 좋은 연구에 뒤따라 나오는 것이니, 학회를 가기전에 조금 더 열심히 공부를 하고 가자. 또한 평소에 관심있는 연구 그룹을 찾아 두어야 한다. 

지도교수가 해외 포닥에 대한 안내를 해주지 않는다면, 학생 개인이 해외 포닥자리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이때 좋은 인상을 남겨 주기 위해서 써야할 전략이 있다.

1.     같은 대학교 같은 과라면, 시간차를 두고 메일을 보내라

2.     본인이 관심이 있는 연구주제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관심 있는 연구실의 구체적 업적을 언급하라

3.     포닥은 머니머니 해도, 스스로 관심있는 연구실의 실제 가용한 자원이여야 한다. 본인의 스킬 셋을 어필하여라

4.     포닥의 돈은 결국 과제 진행능력이다. 본인이 진행한 과제 목록, 그에 따른 아카데믹한 성취인 논문을 기술하라

5.     본인이 관심있는 연구실과 함께 취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구체적으로 research interesting에 언급하라.

영미권에서는 이력서인 resume 대신하여 CV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이름, 학력, 논문, 과제, 학회, 연구 스킬과 같은 사항을 써주어야 한다. CV의 구체적 목표는 한 개인이 학계라는 제도 아래 형식에 맞추어서 어떤 과거를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본인이 수행한 일에 대하여, 복기하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