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한 대학원생 튜토리얼/박사편

박사 9편: 졸업논문

방과후계약직 2020. 1. 19. 20:49

9. 졸업논문

논문을 읽고, 학회를 발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서 효과적인 방법론은 결과와 논의부분을 먼저 쓰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의 머리는 두괄식의 사고를 더 자연스럽게 사유한다. 본인이 몇 년간 연구를 진행 했다면, 연구 방법론이 실험이든, 이론이든, 연구 결과가 있을 것이고, 연구 결과의 질이 좋든, 나쁘든 이 결과에 대한 문제점과 한계점이 독자들의 머릿속을 제일 빨리 맴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생각들을 먼저 효율적으로 정리해 두지 않고, 소개나 방법론 내용을 작성한다면, 머리가 제일 빨리 돌아 가는 부분은 무시하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분명히 효율이 떨어 질 것이다. (결과를 먼저 쓰나, 논의를 먼저 쓰나 연구는 일이다. 일은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어차피 할거 재대로 해보자^^)

사실 졸업논문의 최신 트렌드는, 디펜스 자료를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내었던 논문들의 manuscript를 이용해서 하나의 문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논문을 많이 쓴 사람이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